2015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개막
21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라운드 부천FC 홈개막전에 1만2천332명의 관중이 찾았다. 부천FC는 이날 대구FC에 2-1로 승리해 축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2015.3.21 <<사진= 부천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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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가 21일 오후 부천과 안양, 상주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1개 구단이 팀당 40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부천FC 1995(이하 부천FC)는 이날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라운드 홈개막전에서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2015시즌 첫 걸음을 뗐다.
부천FC는 전반 31분 정홍연이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으나, 후반 24분 대구FC의 조나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가운데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41분 이민우가 회심의 오른발 강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홈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부천FC가 홈구장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해 5월10일 고양에 1-0으로 승리한 이후 무려 14경기만이다. 2014 시즌에서는 홈구장에서 18경기를 치뤄 단 1승만을 거두며 10개팀 중 최하위를 기록에 홈팬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겼다.
이로 인해 부천FC는 프로 입문 3년차인 2015시즌을 맞아 홈구장인 부천종합운동장에 보다 많은 축구팬들이 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홈경기에서 만큼은 쉽지 지지 않는 팀컬러로 최대한 많이 승리를 거둬 승률 높일 수 있도롯 화끈한 공격 축구를 통해 승전보를 전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처럼 어렵게 골을 넣고 쉽게 실점을 허용함으로써 지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약점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선수들을 대폭 물갈이 해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이루도록 팀을 새롭게 정비했다.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이날 대구FC를 상대로 2015시즌 첫 경기에다 홈개막전이라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필승 각오와 투지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부천FC는 지난해 대구FC와 4차례 맞붙어 1승3패로 열세였다.
이처럼 부천FC의 2015시즌 홈개막전 승리는 안방에서 강한 팀이라는 팀컬러로 채색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것 못지않게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는 1만2천332명의 관중이 찾아 홈구장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며 ‘팬심’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이날 관중 수는 챌린지 역대 관중수에서도 2013년 10월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부천FC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관중수 1만8천560명에 이어 두번째 기록으로, 부천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홈팬들의 응원 열기를 새삼 확인한 점도 부천FC가 2015시즌을 시작하는 첫 경기에서 얻은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부천FC가 홈팬들의 축구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홈에서는 이기는 경기 못지 않게 여전히 불안한 수비진과 경기 후반 중반 이후와 리그 중반 이후 체력 저하로 인한 팀 전력의 누수 현상을 최소화 해야만 승전보를 전하는 휫수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지난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 브라질 용병 호드리고와 더불어 올시즌 부천FC에 몸을 담은 또 한명의 검증받은 브라질 용병 알미르의 화끈한 득점포가 자주 터져주는 것도 올시즌 중위권 진입 목표를 위해 필요한 대목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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