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야구가 3월의 마지막 주말인 28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NC-두산), 목동구장(한화-넥센), 사직구장(kt-롯데), 대구구장(SK-삼성),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LG-KIA)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개막전을 갖고 대장정에 돌입했다.

2015 프로야구는 신생팀 kt wiz의 가세로 사상 첫 10개 구단 체제로,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가 벌어져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경기가 매일 5경기씩 열린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 △넥센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kt wiz 등이다.

변화된 경기룰은 타자가 타석에서 벗어나면 벌금을 물고, 투수 교체 시간도 2분30초로 제한되는 등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변화도 생겼다.

올시즌부터 야구장을 방문할 팬들이 지켜야 할 주의사항도 강화됐다. 팬들은 주류, 캔·병에 담긴 음료, 1리터 이상의 음료 용기는 경기장 내에 반입할 수 없다. 또 아이스박스 등 부피가 큰 물건은 들고 들어갈 수 없다.

주류는 과음을 막기 위해 반입을 금지했다. 음주는 야구장 내 매점에서 1인당 4잔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하는 시간도 7회 이전으로 한정된다. 아이스박스 등을 들고 경기장으로 갈 경우 통로를 막아 통행에 불편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많아 금지시켰다.

한편,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1985년, 2002년, 2005년, 2006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등 무려 8번 우승을 기록한 삼성 라이온스가 꼽히고 있다.

삼성 라이온스의 독주를 막을 팀으로는 SK 와이번스가 꼽히며, 서울을 연고로 하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의 활약이 기대되며, ‘야신’ 김성근 감독의 한화 이글스의 돌풍 여부와 더불어 롯데 자이언츠, 기아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신생팀kt wiz의 성적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가 업데이트>
<28일 개막전 경기 결과>

-잠실구장= 두산 9-4 NC.
-목동구장= 넥센 5-4 한화(연장 12회말 넥센 서건창 끝내기 홈런 *오후 6시24분 경기 종료).
-사직구장= 롯데 12-9 kt
-대구구장= 삼성 6-1 SK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KIA 3-1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