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10시 중국 우한의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44분 오른쪽에서 이재성이 문전으로 연결한 볼을 김승대가 침투해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뽑으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끝냈다.
한국은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가볍게 옆으로 내주자 이종호가 볼을 살짝 띄워 골키퍼를 제친 뒤 가볍게 밀어넣어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을 만들었고, 이후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여유있는 승리를 챙겼다.
▲한국 vs 중국 동영상- 한국 2-0 중국. << 동영상=EAFF 캡처 >>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7시20분에는 일본과 2차전을 벌이고, 9일 오후 6시10분에는 북한과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3보> 후반 12분 이종호 추가골. A매치 데뷔골.
<2보> 오후 10시47분 전반전 종료 휘슬.
<1보> 전반 44분 김승대 선제골. A매치 데뷔골.
<속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중국 대표팀과 첫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국 vs 중국 경기는 JTBC와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 52위로, 77위인 중국보다 앞서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16승12무1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중국과의 1차전에 나설 베스트 11은 이정협(상주 상무)을 원톱으로 낙점했다.
공격 2선에는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이재성(전북 현대)이 출격한다.
중원은 장현수(광저우 광저우 R&F)- 권창훈(수원 삼성)이 맡고, 포백 수비라인은 홍철(수원 삼성)-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주영(상하이 상강)- 임창우(울산 현대)가 포진한다. 골문은 김승규(울산 현대)가 지킨다.
한국 vs 일본 전에 앞서 열린 북한(FIFA 랭킹 129위)과 일본(FIFA 랭킹 50위)과의 1차전에서는 북한이 2-1로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다. 북한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일본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3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44분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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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vs 일본 동영상- 북한 2-1 일본. << 동영상=EAFF 캡처 >>
한편,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어제(1일) 중국과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1승을 챙겼고, 북한 여자대표팀도 일본과 1차전에서 4-2로 승리해 1승을 챙겼다.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은 남녀 국가대표팀으로 한국ㆍ중국ㆍ일본ㆍ북한 등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경기를 벌여 우승팀을 뽑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