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KEB하나은행은 19일 오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15 부천이 하나 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 나눔행사는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연고지로 인연은 맺은 KEB하나은행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부천FC를 비롯한 부천시 체육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따뜻한 나눔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열렸다.

KEB하나은행 임직원을 비롯한 부천FC 선수단, 부천시청 직장 운동경기부, 부천시체육회, 부천시설관리공단 등이 참여했으며, 김만수 부천시장도 부천FC 선수들과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다.

이날 정성껏 담근 김치 3천포기는 부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홀몸 어르신 등의 1천995세대에게 전달했다.

지원세대를 1천995세대로 정한 것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 ‘부천FC 1995’를 되새기는 의미로 올시즌 5위를 기록한 부천FC를 응원하고, KEB여자농구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재옥 시 체육진흥팀장은 “이번 행사는 부천FC를 비롯한 체육인들의 단합된 모습과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치 속에 나눔을 함께 버무렸다”며 “내년에도 함께 나눔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