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5시즌 3위를 차지한 수원FC가 내년 시즌 클래식(1부리그)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수원FC는 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클래식 11위인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후반 40분 정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수원FC는 오는 5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클래식으로 승격하게 된다.

수원FC는 2015시즌 챌린지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해 4위인 서울 이랜드FC와 단판 승부로 치른 준플레이오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고 정규리그 순위에서 앞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정규리그 2위인 대구FC와 단판 승부를 벌여 2-1로 승리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이날 클래식 11위인 부산 아이파크와 1차전을 벌여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2015시즌 클래식(1부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대전 시티즌은 강등돼 내년 시즌부터 챌린지에서 뛰게 됐다. 대전 시티즌은 2013시즌에 강등돼 지난해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클래식으로 승격했다가 또다시 1년만에 챌린지로 강등됐다.

부천FC는 2015시즌 챌린지에서 5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하고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부천FC는 2013시즌부터 챌린지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해 8개팀 중 7위를 기록한데 이어, 두번째 시즌인 지난해에는 10개팀 중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중위권에 진입하는 수직 상승하는 성적을 거두며 막판에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기대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4강 진입에 실패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