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팀 창단 후 정규리그 2위로 첫 플레이오프(PO) 진출, 10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9-72로 패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승만 거두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다음 경기는 12일 오후 2시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만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다.

청주 KB스타즈 데리카 햄비는 26득점 17리바운드, 변연하가 14득점, 강아정이 15득점, 홍아란이 10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부천 KEB하나은행은 버니스 모스비(24득점)와 첼시 리(23득점)가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당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쿼터 17-22로 뒤졌으나 2쿼터에서는 40-34로 역전시켰으나, 3쿼터에서는 46-54로 또다시 뒤졌고, 마지막 4쿼터에서는 종료 4분 30초전 59-62로 3점 차로 따라붙었고 종료 2분전에는 65-66까지 따라붙은 뒤 강이슬의 3점슛으로 68-66 역전에 성공했으나, 종료 1분전 68-68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종료 49초 전에는 68-70으로 역전을 당했다.

종료 13.7초전 김이슬이 얻은 자유투를 1개만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하고 69-70으로 1점 뒤진 상황에서 파울 작전을 쓸 수밖에 없게 됐고 KB스타즈는 변연하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72-69를 만들었고, 부천 KEB하나은행은 마지막 공격에서 3점슛을 노렸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가며 1차전을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