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은 22일 오전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중국ㆍ9월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과 2차전(시리아ㆍ9월6일 마카오 원정경기)에 참가할 21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올림픽 대표팀 멤버들의 발탁이다. 리우올림픽에서 원톱으로 뛰었던 황희찬을 비롯해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권창훈(수원 삼성) 등도 이번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탈 패리스),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도 이름을 올렸다.
오재석(감바 오사카)도 황희찬과 함께 A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으며,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R&F)도 이름을 올렸으며, 김민혁(사간 도스)은 2015년 7월에 열린 EAFF 동아시안컵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합류했다.
이들 21명의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을 갖고, 9월6일(한국시간) 마카오에서 시리아와 2차전은 갖는다. 당초 시리아전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안전과 경기장 시설 문제 등으로 시리아 측에서 마카오로 홈경기 개최지를 변경할 것을 제안해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ㆍ2차전(중국ㆍ시리아) 국가대표팀 명단-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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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김승규(빗셀 고베).
DF :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R&F), 이용(상주 상무),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민혁(사간 도스).
MF : 한국영(알 가라파),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권창훈(수원 삼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전북 현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FW : 황희찬(잘츠부르크),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