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25일(토)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홈경기를 갖는다.
부천FC는 지난 5일 시즌 개막전으로 치른 첫 홈경기에서 서울 이랜드FC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둔 이후 지난 12일과 19일 수원과 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잇따라 패해 1승2패로 7위를 밀려나 이번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필승의 각오를 다지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 부산 아이파크에서 이적한 브라질 용병 수비형 미드필더 닐손 주니어(28)는 “이날 친정팀을 상대로 홈경기 승리시 팬들에게 캔맥주 100개를 선착순 증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부천FC 선수들은 지난 5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김신이 “승리하면 하의 속옷만 빼고 모두 벗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 홈경기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부천FC 선수들은 앞으로도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이색 릴레이 약속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홈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부천FC 주전 수비수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박민이 지난 12일 수원FC 원정경기에서 달성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한다.
또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날 따라 해봐요’가 진행되고, 경기장 입장 전 장외(잔디광장)에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미니 슈팅 이벤트 등을 통해 웅진플레이도시 2인 입장권과 ABC마트 상품권, 북부천 나이키 상품권과 스시웨이 부천본점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앞으로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약속을 통해 팬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약속인 ‘10년의 약속’인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홈 팬 앞에서 100%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기 결과는 물론 내용면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FC의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