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바크호디 파다예프(29)를 영입했다.
부천FC은 이로써 구단의 마지막 남은 외국인 선수를 아시아쿼터로 채웠다.
파다예프는 우즈베키스탄 U-20, U-21 국가대표를 거쳐 우즈베키스탄의 명문클럽 분요드코르와 파스타코르 타슈켄트, 복스로, 코켄트1912 등에서 뛰며 150경기에 출전해 41골을 기록했다. 특히 파스타코르와 분요드코르에서 뛰면서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6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1파다예프는 178cm 신장으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개인기가 좋고 위치 선정 및 헤딩에도 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파다예프는 3월초까지 우즈베키스탄 리그에서 뛰다가 부천FC에 입단한 관계로 시차 적응 등을 마치면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파다예프는 전방 톱3 자리 중 어느 자리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선수”라며 “기존의 김신이나 바그닝요 등과 함께 팀의 공격력을 더욱 배가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