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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나이지리아 축구- 조광래호 데뷔전 승리
윤빛가람ㆍ최효진 데뷔골… 리턴매치 2-1 승리 
더부천 기사입력 2010-08-11 22:02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367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6분 그림 같은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윤빛가람(20·경남FC). 2007년 한국에서 열린 U-17 청소년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에이스로 주목받았으나, 인터뷰에서 “K리그는 재미없어서 안 본다”고 한 말이 대서특필되며 팬들로부터 갖은 비난에 시달리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한국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윤빛가람은 잊혀져 갔다. 고교 졸업을 할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입단설도 나왔으나 무산됐고 중앙대에 진학한 뒤에도 예전의 명성을 찾지 못했으나 조광래 감독이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그를 뽑았고 K리그 무대를 통해 예전의 천재성을 되살려 냈고, 조광래호의 새로운 황태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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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전사들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2로 비기며 승부를 내지 못했던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리턴매치에서 2-1로 승리했다.

조광래 감독의 첫 데뷔전으로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전반 16분 윤빛가람(20ㆍ경남)의 선제로 앞서 나갔으나 전반 26분 피터 오뎀윙기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전반 44분 최효진(27ㆍ서울)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2-1로 이겼다.

윤빛가람과 최효진은 각각 A매치 데뷔골을 맛봤고,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해 기분 좋은 첫 출발을 내디뎠다.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1-1로 맞선 전반 44분 결승골을 터트려 2-1 승리를 이끈 윙백 최효진(27.서울). A매치 7경기만에 터진 자신의 첫 골이자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른 조광래 감독에게 첫 승리를 안긴 값진 골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박주영(모나코)을 원톱으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조영철(니가타)을 좌우 공격수로 배치하고 윤빛가람과 기성용(셀틱)이 중원을 지키고 이영표(알 힐랄)와 최효진이 좌우 윙백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노렸다.

새내기 김영권(FC도쿄)과 이정수(알 사드), 곽태휘(교토)가 스리백(3-back)을 맡아 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골키퍼 이운재(수원)와 함께 후방을 지키는 등 젊은 피와 기존 멤버를 적절하게 섞은 선수 조합으로 나이지리아전에 맞섰다.

나이지리아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오바페미 마틴스(루빈 카잔)와 피터 오뎀윙기(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투톱 공격수로 나서며 최전방을 공격을 맡았다.
조광래 감독은 후반전에는 박지성을 빼고 이승렬(서울)을 투입하고, 곽태휘 대신 홍정호(제주)를 배치해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에 나섰다.

한국은 후반 4분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나이지리아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11분에는 기성용의 프리킥을 이정수가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빗나가면서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조광래 감독은 후반 17분 기성용 대신 테크니션 백지훈을 투입하고, 수비수 이정수 대신 조용형(알 라이안)을 내보내는 용병술로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면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치른 사령탑 데뷔전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수문장 이운재, 국가대표팀 은퇴

이운재(37·수원)가 정든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이운재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 28분간 골대를 지킨 뒤 큰 박수와 함께 후배 정성룡과 교체됐다. 하프타임 두 딸에게 꽃다발을 받으며 4만여 관중 앞에서 국가대표 은퇴를 알렸다.

1994 미국월드컵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이래 무려 16년만이다. 이운재는 그해 미국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 후반에 주전 수문장 최인영을 대신해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는 행운을 누렸으나, 결핵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1998 프랑스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이운재가 다시 한국대표팀 간판 수문장으로 부활한 것은 2002 한일월드컵이었다. 김병지와 월드컵 개막 전까지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친 끝에 주전 골키퍼로 낙점돼 본선 7경기 모두 주전 수문장으로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이운재는 A매치 통산 132경기에 나서 114골을 내줬다. 경기당 1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수비로 2000년대 한국축구의 골문을 가장 든든하게 지켰고, A매치 132경기 출전은 홍명보 올림픽축구 감독(135경기) 다음으로 많은 2위의 기록이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첫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조광래 감독.(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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