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추석 황금연휴 엿새째인 5일 오후 2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SK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한 경기만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NC는 1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나성범이 우월 3점 홈런에 이어 박석민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4-0으로 앞섰고, 3회초에 2-4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3회말 4점을 뽑으며 8-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회초에 SK 정진기에세 솔로홈런을 허용해 8-3에서 4회말 다시 2점을 추가하며 10-3으로 달아났고, 6회초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10-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NC는 이후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10-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최우수선수(MVP)로는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친 나성범이 선정됐다.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C는 8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5전 3선승제로 본격적인 가을야구의 서막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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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구장에서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가 열린다. 롯데와 NC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은 8일과 9일 오후 2시부터 열리고, 3차전은 11일 오후 6시30분 마산구장에서 열리며 두 팀 중 3승을 거두지 못하면 12일 오후 6시30분 마산구장에서 4차전이 열리고 2승2패일 경우 14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5차전을 갖고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플레이오프는 두산과 준플레이오프에서 진출한 팀(롯데 또는 NC)과 5전3선승제로 16일과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1, 2차전을 갖고, 19일과 20일 오후 6시30분 3, 4차전을 준플레이오프 진출팀 홈구장(사직구장 또는 마산구장)에서 치르고, 2승2패일 경우 22일 오후 2시 5차전을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갖는다.
정규시즌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와 7선4선승제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