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13일째인 22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인 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계주 5000m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에 도전한다.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 500m

남자 500m(5바퀴)는 첫 스타트가 매우 중요한 경기로, 한국이 상대적으로 약한 종목이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승세인 관계로 내심 금메달까지 기대하고 있다.

서이라(26), 임효준(22), 황대현(19)은 지난 20일 열린 예선에서 모두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남자 500m 준준결승은 2조에 황대현, 3조에 서이라, 4조에 임효준이 각각 출전한다.

준결승은 오후 7시 42분, 결승은 오후 8시 15분에 각각 열린다.

남자 500m는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에서 채지훈이 금메달을 딴 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4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1000m

오후 7시 14분부터 열리는 여자 1000m(9바퀴)는 한국이 강세 종목이어서 금메달을 노린다.

심석희(21), 최민정(20), 김아랑(23)은 지난 20일 열린 예선에서 모두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준준결승 1조에 김아랑, 3조에 최민정, 4조에 심석희가 각각 출전한다.

준결승은 오후 7시 51분, 결승은 오후 8시 29분에 각각 열린다.

◆남자 계주 5000m

45바퀴를 도는 남자 계주 결승전은 오후 9시부터 열린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황대현- 김도겸(25)- 곽윤기(29)- 임효준, 서이라가 출전해 캐나다, 중국, 헝가리와 우승을 다툰다.

남자 계주 5000m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금메달,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은메달, 2014 소치 올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한 이후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