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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9일 화려한 개막… 18일까지 열려
북한 포함해 역대 최다 49개국 570명 선수 참가
한국 6개 전 종목에 36명 출전… 종합 10위 목표 
더부천 기사입력 2018-03-09 22:27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7560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성화 점화 축포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1988 서울 하계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 럴림픽은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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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이겨낸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8일까지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0분간 펼쳐진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뛰어넘는 감동 무대로 꾸며졌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ㆍ폐회식을 맡은 이문태 총감독은 패럴림픽의 4대 가치인 용기·투지·감동(감화)·평등의 관점이 잘 드러나는 인간 존중의 무대를 선보였다.

장애라는 역경을 이겨낸 많은 사람을 개회식 무대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켰고, 각국 선수단이 입장한 후 휠체어 탄 장애인 무용수들이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지난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8개의 불꽃이 하나로 합쳐져 8일간 2천18㎞의 여정을 거친 성화 점화는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시각장애를 가진 장애인 노르딕스키대표팀 최보규와 하지 절단 장애를 가진 북한 장애인 노르딕스키대표팀 마유철이 성화봉을 들고 경기장에 등장했다.

두 선수는 한국 장애인 여자 노르딕스키 1세대 선수이자 평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서보라미와 캐나다 출신 한국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 캐스퍼 위즈 감독에게 성화봉을 인계했다.

이어, 철인 3종 대회에 함께 출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던 박지훈 씨와 아들 박은총 군 부자(父子)가 성화봉을 이어받아 부친 박지훈 씨가 6가지 희소난치병을 앓는 박은총 군의 휠체어를 끌며 장애인 알파인스키선수 양재림과 가이드러너 고운소리에게 성화봉을 전달했다.

시각장애를 가진 양재림과 그의 눈이 돼 준 고운소리는 천천히 슬로프의 계단을 걸어 올라단 뒤 계단 중간에서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한민수에게 성화봉을 인계했다.

하지 절단 장애로 의족을 낀 한민수 선수는 성화봉을 꽂은 채 비장애인들도 쉽게 오를 수 없는 가파른 슬로프를 로프에 의지해 걸어 올라가서 성화봉을 마지막 성화 최종 주자에게 인계해 큰 감독을 선사했다

특히 평창패럴림픽 성화 마지막 주자는 2018 평창올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 ‘안경언니’ 김은정과 평창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 스킵 서순석이 달항아리 모양의 성화대에 불을 붙여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을 환히 밝혔다.

성화 점화 후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가수 소향과 함께 평ㄹ창 동계패럴림픽 주제가인 ‘평창, 이곳에 하나로(Here as ONE)’를 불렀다.

한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지난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북한을 포함해 49개국에서 5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14년 소치 패럴럼픽의 45개국 547명 선수 보다 많은 역대 최대 규모이며, 금메달 수도 80개로 소치 대회보다 8개가 더 많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6개 전 종목(알파인 스키ㆍ스노보드ㆍ바이애슬론ㆍ크로스컨트리 스키ㆍ아이스하키ㆍ휠체어 컬링)에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83명이 출전한다. 4년 전 소치 대회 때의 57명(선수 27명, 임원 30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상을 따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알파인스키에서 은메달(한상민),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휠체어컬링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신의현(창성건설)이 남자 좌식 7.5㎞에서 금메달, 좌식 12.5㎞에서 은메달을 각각 노린다.

또 지난 1월 일본 국제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던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2010년 밴쿠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휠체어컬링 대표팀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북한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얻은 노르딕스키의 마유철과 김정현이 출전하며,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핑 스캔들’로 징계를 받은 러시아는 비장애인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중립 선수단(NPA)’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해 개회식 때 국기 대신 IPC 대회기를 앞세워 입장했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ko/paralympicsㆍ바로 가기 클릭).


보치아 국제심판인 정영훈, 휠체어 펜싱 대표팀 김선미, 장애인 알파인스키 한상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 위원 홍석만, 장애인 수영 조기성, 휠체어 컬링 강미숙, 장애인 알파인스키 김미정 등 명의 한국 장애인스포츠 영웅들이 태극기를 들고 2018 평창패럴림픽 대회(장애인올림픽) 개회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선수단 입장 순서.


9일 오후 8시부터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성화 점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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