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중량급 간판 조효철은 결승전에서 먼저 1점을 따냈으나 4점을 허용하며 1라운드를 1-4로 역전을 당한 채 끝냈으나, 2라운드에서 메치기를 시도해 상대 선수를 매트에 내리꽂아 4득점을 올리며 5-4로 뒤집은 뒤 남은 시간을 사력을 다해 버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효철은 앞서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 에코브 우수르와 경기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붕대를 감고 싸우는 투혼을 발휘해 6-1로 승리했고, 4강전에서는 이란의 알리 악바르 헤이다리를 4-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효철 선수는 2015년부터 부천시청 소속으로 활약 중이며, 윤창희 감독의 지도하에 집중훈련과 성실한 훈련태도로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전날(21일)에는 류한수(30·삼성생명)가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트 케비스파예프를 5-4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 AD |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 부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출전한 선수는 수영 남자 자유형 50m 서민석 선수, 육상 여자 경보 20km 전영은, 이정은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서민석 선수는 부천 출신으로 덕산초, 부일중, 부명고를 거쳐 국가대표에 선발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전영은 선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보 20km 동메달리스트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입상을 노리고 있다.
또 테니스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정희성,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부 방승훈 감독이 KBS 수영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