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동의 강호 이란과 16강전에서 후반 39분 황의조의 결승골과 후반 10분 이승우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홍콩을 3-0으로 꺾은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27일 오후 6시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8강전을 갖는다.

<5보> 후반 9분 이승우 추가골. 한국 2-0 앞서가.

<4보> 오후 10시 33분 한국 선축으로 후반전 시작 휘슬.

<3보> 오후 10시 18분 전반전 종료. 한국 1-0 리드.

<2보> 전반 39분 황의조 선제골.

<1보> 오후 9시 30분 이란 선축으로 전반전 시작 휘슬.

손흥민ㆍ황의조ㆍ이승우 스리톱 출격
선제골 먼저 넣느냐가 최대 승부처

<속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이란과 16강전에서 벼랑 끝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란과 16강전에 정예 멤버가 출전하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와일드 카드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를 스리톱으로 내세웠고, 중원은 황인범(아산)ㆍ장윤호(전북)ㆍ이승모(광주)가 포진했고,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김진야(인천)ㆍ황현수(서울)ㆍ조유민(수원FC)ㆍ김문환(부산)이 맡았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대구)가 꼈다.

한국은 수비의 핵심 김민재(전북)가 조별리그 경고 누적 2회로 이란전에 결장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중동의 전통적 강호인 이란은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과 함께 최다 우승(4회)을 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와일드 카드 없이 2020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17~22세의 젊은 팀으로 꾸려 만만찮은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과 이란전은 선제골을 누가 먼저 넣느냐가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이란을 꺾고 8강에 오르면 오는 27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버카시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가 4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