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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페막을 하루 앞둔 9월의 첫 날이자 주말인 1일은 한국 구기종목의 ‘골든데이’를 예고하는 날이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축구와 야구 결승전은 한일전이 치르지고, 여자농구 단일팀(코리아)은 만리장성 중국과 결승전을 갖고, 남자 배구는 아시아 최강 이란과 결승전을 갖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결승전을 벌인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 대회 9골로 득점왕을 노리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 등 정예요 멤버를 모두 투입해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도 이날 오후 6시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달 30일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5-1로 꺾은 바 있다. 일본은 어제(8월 31일) 대만을 5-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 ‘코리아’는 이날 오후 8시 자카르타 GBK 이스토라에서 아시아 최강 중국과 결승전을 갖는다.
우리 대표팀에 북측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 등 3명이 합류해 꾸려진 단일팀은 4강부터는 에이스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합류해 대만에 조별리그 패배를 설욕하고 결승에까지 올랐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아시아 최강 이란과 결승전을 갖는다.
남자 배구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또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태국에 1-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이 무산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일본과 3, 4위전에서 동메달을 노린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이란에 68-80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이 무산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30분에 대만과 3, 4위전에서 동메달을 노린다.
그 밖에도 한국의 효자 종목인 정구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여자 정구대표팀은 어제(8월 31일) 열린 단체전 예선 라운드에서 각각 3승씩을 올리면 1일 결선에서 8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 직행해 결승에 오를 경우 남자는 오후 4시, 여자는 5시에 결승전이 열린다.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도 이날 오후 4시 18분부터 홍콩과 준결승을 갖는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이날 오후 8시 2분에 결승전이 열린다.
9월 1일 열리는 한국 구기종목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정구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 준결승전: 오후 1시.
- 여자 배구 3·4위전: 오후 2시 30분 vs 일본.
- 남자 농구 3·4위전: 오후 2시 30분 vs 대만.
- 7인제 럭비 남자 준결승전: 오후 4시 18분 vs 홍콩.
- 야구 결승전: 오후 6시 vs 일본.
- 여자 농구 결승전: 오후 6시 vs 중국.
- 남자 축구 결승전: 오후 8시 30분 vs 일본.
- 남자 배구 결승전: 오후 9시 vs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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