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1일 오ㄹ후 2시 30분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대만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3, 4위전(동메달 결정전)에서 89-81로 이겼다.

한국은 엊그제(8월 30일) 준결승에서 이란에 68-80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돼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동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쳤다.

귀화선수 라건아(28ㆍ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7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승현은 공격 리바운드만 11개를 잡아내는 등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한국 여자 배구는 현재 일본과 3, 4위전(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4세트에서도 16-11로 앞서가고 있어 동메달 획득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