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24일 오전 9시 9분(한국시간)부터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WS) 1차전에서 102년 만에 만나 기선 싸움을 벌여 보스턴이 8-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보스턴에 내준 8점 가운데 6점을 2사 이후에 허용했다.
3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마르티네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5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커쇼를 구원 등판한 라이언 매드슨이 2사 1, 3루에서 라파엘 데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으며, 7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알렉스 우드가 대타로 나선 에두아르도 누네즈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와 보스턴의 선발 투수는 모두 고전했다
다저스의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4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1천 이닝 이상 던진 현역 투수 중 3점대 미만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지만 이날 5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의 류현진은 25일 오전 9시 9분부터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3보] 보스턴은 9회 7번째 마무리 투수로 크렉 킴브럴이 마운드에 올라 삼자 범퇴로 마무리 했다. 오후 1시 3분 경기 종료.
보스턴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8-4로 다저스에 승리를 거두며 먼저 1승을 챙겼다.
[2보] 보스턴은 7회말 대타로 나온 누네즈가 2사 1, 2루에서 다저스의 5번째 투수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하며 8-4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선발)에 이어, 라이언 매드슨- 훌리오 유리아스- 페드로 바에즈- 알렉스 우드 순으로 마운드에 투입했다.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선발)에 이어, 맷 반스- 조 켈리- 라이언 브레이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네이선 이발디 순으로 마운드에 투입했다.
[1보] 다저스는 7회 1점을 만회해 4-5로 추격하고 있다.
다저스와 보스턴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투수가 일찌감치 강판당한 뒤 치열한 불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다저스 선발 커쇼, 4이닝 5실점 강판
보스턴 선발 세일, 4이닝 3실점 강판
[속보]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102년 만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WSㆍ7전 4선승제) 1차전을 24일 오전 9시 9분(한국시간)부터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서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보스턴이 3-5로 앞서고 있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는 4이닝 7피안타 3볼넷 5실점하면서 3-3 동점이던 5회말 무사 1, 2루에서 강판됐고, 구원 등판한 라이언 매드슨이 커쇼가 남겨뒀던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커쇼는 5실점을 떠안게 됐다.
커쇼는 1회말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다저스는 0-2로 뒤진 2회초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맷 켐프가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1-2로 추격하고, 3회초에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말 2사 1루에서 마르티네스에게 2루타를 맞고 다시 실점해 2-3 리드를 빼앗겼다.
커쇼는 4회말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끝내며 다저스 타선도 5회초에 한 점을 뽑아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말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데 이어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라이언 매드슨에게 넘겼으나 매드슨은 소방수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2점을 내주면서 3-5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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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은 4이닝 3실점하고 물러나면서 양 팀은 일찌감치 불펜 싸움에 돌입했다.
한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은 25일 오전 9시 9분(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 원정 선발로 등판한다.
한국인 투수가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