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27일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POㆍ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8-8로 맞선 9회말 박정권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10-8로 승리하며 1승을 먼저 챙겼다. 플에오프 첫 경기에서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7.8%이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 공방을 펼쳤다.
정규시즌 최다 홈런(233개)을 기록한 ‘홈런 공장’ SK는 1회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정이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으나, 넥센도 3회초 1점을 뽑아 1-1 균형을 맞췄으나 SK는 4회말 2점을 뽑은데 이어 김강민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며 5-1로 달아났다.
넥센은 5회초 송성문의 투런 홈런으로 3-5로 따라붙었으나 SK는 5회말 김성현이 스리런 홈런으로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넥센도 7회초 송성문의 연타석 투런 홈런으로 5-8로 추격한데 이어, 샌즈의 스리런 홈런으로 8-8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9회말 SK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5번 타자 박정권이 넥센의 김상수를 상대로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두 팀은 2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