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은 지난해 부천FC에 입단했으며 성실한 성격과 선ㆍ후배들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잘 하는 모범적인 선수로 코치진과 선수단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송선호 감독은 “김영남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시즌 아웃되면서 새로운 주장을 선임하게 됐다”며 “평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박건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 팀의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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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을 맡게 된 박건은 “시즌 중 주장을 맡아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존 주장이었던 (김)영남이 몫까지 최선을 다해 남은 시즌동안 팀이 상위권에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을 그대로 맡은 임동혁은 “새로운 주장을 도와 선수단을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 팀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FC는 홈 2연승 후 홈 6경기 무승(無勝)과 원정 1승 등으로 부진의 늪에 빠져 3승 4무 5패(승점 13점)로 7위로 밀린 가운데 오는 27일(월) 오후 7시 30분 안산 그리너스와 시즌 다섯 번째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