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ㆍLA 다저스)이 7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시즌 12승과 한미 통산 15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실점하고 1-1 동점 상황인 7회말 2사 1, 2루에서 교체됐고, 구원 투수 조 켈리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쳐 류현진은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안타 8개와 볼넷 1개를 내줬고, 4개의 삼진을 잡았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평균자책점(ERAㆍEarned Run Averageㆍ방어율)은 1.76에서 1.74로 낮췄지만, 시즌 12승과 한미 통산 150승은 무산됐다.

류현진은 6회까지 다섯 차례 득점권 위기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나 1-0으로 앞선 7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으며 1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허용햐 1-1 동점을 허용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렌던 타석 때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