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ㆍLA 다저스)이 경기 연속 13승 달성에 실패하며 평균자책점(ERAㆍEarned Run Averageㆍ방어율)도 2.35로 껑충 뛰었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허용하며 7실점 했다. 4-7로 끌려가던 5회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애덤 콜라렉에게 넘겼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⅔이닝 4실점)에 이어, 24일 뉴욕 양키스전(4⅓이닝 7실점)에서 부진했던 류현진은 3경기 연속 많은 실점을 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ERAㆍEarned Run Averageㆍ방어율)도 2.00에서 2.35로 껑충 뛰었다.

류현진은 3-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에 몸에 맞는 공, 후속 타자에게 빗맞은 안타와 포수 캐치 실패로 무사 2, 3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어 2루타를 허용해 2실점했고, 이어 후속 타자를 뜬공으로 잡으며 2사 3루에서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고의 볼넷으로 2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4점째를 내주면서 3-4로 역전을 허용했고, 5회 2사 후 중전 안타와 2루타를 맞으며 2점을 더 내줘 4-6에서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7점째를 내주며 4-7에서 또다시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에서 구원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시즌 5패(12승) 째를 안게됐고, 8월에만 1승 3패, 평균자책점이 7.48로 마치면서 월간 평균자책점 0.55를 기록한 7월에 비해 크게 부진해 8월 초 1.53이던 평균자책점이 2.35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