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권고한 선거 기한을 넘기는 화성·광명·안산·안성·시흥시 등 5곳을 비롯해 첫 민간 회장 선출을 완료한 파주·구리·오산시를 제외한 경기도체육회와 23개 시ㆍ군 체육회는 5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3명의 후보(신대철 한국올림픽성화회장과 이태영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원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중앙회장/기호순)가 등록했다.
시ㆍ군 체육회 가운데 복수 후보가 등록한 곳은 12곳으로 고양시가 4명(나상호 전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선웅주 전 사무국장, 안운섭 전 시바둑협회장, 김윤중 전 시테니스협회장/기호순)으로 가장 많았다.
부천시는 3명(정윤종 전 부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영태 전 부천시 축구협회장, 김종택 전 동부배드민턴클럽 회장)이 등록했으며, 안양시ㆍ이천시ㆍ여주시도 3명의 후보가 각각 등록했고, 수원시ㆍ성남시ㆍ용인시ㆍ의정부시ㆍ광주시ㆍ과천시ㆍ양평군은 2명의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단수 후보가 등록한 곳은 12곳(오산시, 평택시, 양주시, 의왕시, 하남시, 남양주시, 김포시, 포천시, 군포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으로 무투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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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윤종(65) 전 부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영태(52) 전 부천시 축구협회장, 김종택(58) 전 동부배드민턴클럽 회장 등 3명의 후보가 등록한 부천시 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심원중학교 체육관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에 이어 217명의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를 얻은 후보가 첫 부천시체육회 민간 회장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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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체육회 첫 민간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는 그동안 체육회 활동을 해온 217명 선거인단의 평판이 좌우하는 가운데 종목별 호불호(好不好) 등이 표심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후보로 등록한 3명의 후보가 끝까지 완주할 것인지, 중도 사퇴하는 후보가 나올 것인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업데이트
기호 3번 김종택 후보는 1월 10일 후보직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