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도심 속 생태하천인 심곡 시민의 강 공영주차장 2곳의 만화 벽화를 교체했다.

이들 주차장은 2018년 로보트 태권V와 헬로카봇 이미지를 활용해 만화 벽화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트지로 조성된 벽화가 노후화돼 교체가 필요하게 됐다.

만화 벽화를 재조성하면서 시민들에게 보다 참신한 만화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심곡 시민의 강’(심곡천)을 찾는 시민들이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이미지를 고려했다.

이번에 교체된 만화 벽화는 사이로 작가와 그림비 작가가 참여해 심곡 시민의 강과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고려해 따뜻하며 유쾌한 일러스트를 기획했고, 남녀노소 누구나 벽화를 보며 자연과 만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곡천을 찾은 시민 김민수 씨는 “벽화가 이전보다 훨씬 생기 있고 자연스럽게 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천에 놀러 왔다가 만화 벽화를 보게 됐다는 관광객 이지현 씨는 “좋아하는 작가님의 그림을 만날 수 있어서 감동적이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는데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새롭게 조성된 만화 벽화에 대해 관삼을 나타냈다.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현재 부천시 곳곳에서 만화 및 웹툰 이미지를 활용해 부천시민 등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형물 및 벽화 등을 일상생활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만화 도시 이미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