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행정 혁신으로 공공기관 주4.5일제 근무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업무 지원 인공지능(AI) ‘KAI(KOMACON AI)’를 도입해 주4.5일 근무제 안착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KAI는 ‘업무지원 AI’와 ‘문서 분석·요약 AI’ 등 두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업무지원 AI’는 만화 연구와 정책 설계에 실시간 분석을 제공하며, ‘문서 분석 AI’는 내부 문서를 자동 정리해 반복 행정 시간을 크게 줄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를 통해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연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KAI 도입은 주4.5일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근무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백종훈 원장은 “KAI는 공공기관 업무 혁신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효율성과 워라밸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AI 기반 행정 혁신과 근무환경 개선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AI 행정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경기도는 주4.5일제 시범사업을 위한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업무 지원 인공지능(AI) ‘KAI’ 도입은 이 같은 정책 흐름에 부합하는 디지털 전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