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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BIFAN, NAFF 프로젝트 마켓 18개국 29편 선정작 발표
40개국 279편 역대 최다 프로젝트 지원… NAFF 영향력 실감
아시아 신진 영화인들 약진, 참신한 한국 프로젝트 돋보여 
더부천 기사입력 2023-05-31 11:05 l 허옥분 기자 010web@naver.com 조회 1389


▲ 지난해(2022년) 열린 B.I.G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 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프로젝트 비즈니스 미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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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올해 산업프로그램(B.I.G·BIFAN Industry Gathering)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프로젝트 마켓 선정작 18개국 29편을 발표했다.

‘잇 프로젝트’ 17편,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일본’ 5편,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 4편, ‘블러드 윈도우’ 1편, ‘시체스 팬피치’ 1편, ‘칸 판타스틱 7’ 1편이다.

이번 NAFF 프로젝트 마켓 공모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279편이 출품됐다. 지난해 대비 지원 국가는 4개국, 프로젝트 수는 58편이 증가했다.

특히 해외 프로젝트는 역대 최다인 222편이 출품돼 글로벌 장르영화 산업 플랫폼으로써의 NAFF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선정 프로젝트의 면면에서는 아시아 신진 영화인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전통적인 공포·스릴러 장르 외에도 액션·SF 장르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사회 문제나 정치적 상황을 다룬 프로젝트들이 주목받았다.

다양한 장편영화와 함께 시리즈 프로젝트들이 다수 출품됐다는 점에서도 영화 및 미디어 업계의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 심사는 김동현 대표(영화사벌집), 박대희 대표(아이언팩키지), 최정화 대표(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선희 대표(플레인픽처스), 남종석·모은영 BIFAN 프로그래머, 문새연 BIFAN 산업 프로그램 팀장 등 7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무엇보다 전형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를 선정하려 했다”며 “특히 장르의 틀을 뛰어넘고자 하는 한국 프로젝트들의 경향성은 정체되지 않는 한국영화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남겼다.

NAFF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 타이페이필름커미션 등 해외 영화제 및 플랫폼·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국가로 일본을 선정해 4년 만에 해외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한다.

이와 함께 북유럽 장르영화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과 시체스 산업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시체스 팬피치’ 섹션을 재개한다.

NAFF는 지난 2008년에 출범한 아시아 최초의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으로, 전 세계 장르영화인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16년 동안 430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고, 92편의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완성작들은 칸·선댄스·시체스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았고, 각국 극장에서 개봉하거나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공개돼 관객들을 만났다.

최근 <호랑이 소녀>(Tiger Stripes, 2019년 잇 프로젝트 선정·시체스 피치박스상 수상)는 올해 제76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받아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숲의 요정>(In My Mother's Skin, 2020년 잇 프로젝트 선정·NAFF 아시아의 발견상 수상)은 제39회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부문에 초청받았다.

이 밖에 <메리 마이 데드 바디>(Marry My Dead Body, 2020년 잇 프로젝트 선정·NAFF 부천상 수상)는 올해 5월 국내에 정식 개봉했으며, <안나푸르나>(2022년 워크 인 프로그레스)는 인도 뉴델리 제13회 다다사헵팔케영화제에서 특별언급을 받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공식 상영관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B.I.G NAFF 프로젝트 마켓은 6월 30부터 7월 3일까지 4일간 오프란인·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

■ 2023 NAFF 잇 프로젝트 예심 심사평

제16회 ‘NAFF 프로젝트 마켓’에는 역대 최다인 40개국에서 총 279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영화 및 미디어 업계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전통적인 장르영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장편영화와 시리즈 프로젝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 프로젝트의 경우 역대 최대인 222편이 출품되어 아시아 최고의 장르 프로젝트 마켓으로서 NAFF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아시아 신진 영화인들의 장르영화에 대한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전통적인 공포나 스릴러 장르 외에도 액션이나 SF 등에서도 아시아 각국의 사회 문제와 정치적 상황을 풍자한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과 대만에서 많은 편수의 프로젝트가 출품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NAFF 환상영화학교 졸업생들, 그리고 전 세계의 다양한 영화 워크숍과 교육기관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감독과 프로듀서들의 우수한 프로젝트 개발 능력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 ‘NAFF 잇 프로젝트’ 출품작들은 매우 도발적이고 재기발랄한 이야기들이 많았던 반면, 올해 해외 작품들은 톤이 다소 어둡고 내면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다수 출품되었습니다.

그러나 관객들에게 익숙한 기성의 스릴러나 공포 장르물을 답습하는 듯한 프로젝트들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국 작품의 경우, 틀을 넘어 넘치거나 틈을 비집고 나오려는 미완의 노력들이 알알이 흐르는 경향성이 보여 한국영화엔 정체가 없다는 외침 같아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이번 잇 프로젝트 예심 심사위원들은 전형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자 했습니다.

아시아 장르영화의 새로운 얼굴들, 참신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자 한 만큼 모두 좋은 작품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합니다.

팬데믹 이후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 영화계의 어려움 속에서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으로 지원해주신 모든 지원자분들께 감사와 박수 그리고 응원을 보냅니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23)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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