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는 자신의 첫번째 중국어 영화로 홍콩판 스플래터 무비의 진수를 보여주는 <리벤지, 미친 사랑 이야기>에서 여자 주인공을 맡아 영화배우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사랑ㆍ환상ㆍ모험’을 주제로 오는 7월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한여름 영화축제’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축제인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1)’를 찾는 해외 게스트 명단이 22일 발표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이번 PiFan2011에는 아오이 소라를 비롯해 장르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자신들의 신작을 들고 부천을 찾기로 하는 현재까지 확정된 30여명의 해외 게스트들을 소개했다.
일본 호러 영화 붐을 몰고 온 영화 <링>의 나카다 히데오 감독이 일본의 신예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밀실 미스터리 소설인 ‘인사이트 밀’을 영화화한 <인사이트 밀 : 7일간의 데스 게임>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링>의 각본가이자 J -호러의 산파로 불리는 다카하시 히로시도 자신의 영화 <공포>로 부천을 찾는다.
그리고 2000년 일본의 ‘주간영점프’ 연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발행누계 부수만 1천600만부가 넘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오쿠 히로야의 동명의 원작만화를 영화화한 작품 <간츠>와 <간츠-퍼펙트 앤서>의 사토 신스케 감독도 PiFan을 찾는다.
<간츠>는 올 1월 일본에서 개봉한 후 4주 연속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하며 일본 최고 흥행작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런 이유로 벌써부터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에는 <간츠>에 대한 기대감으로 후끈 달아오른 상태다.
그외 일본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감독, 배우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나가와 히로시가 <슬랩스틱 브라더스>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시나가와 히로시는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적은 베스트셀러 소설 ‘삐뚤어질테다’로 감독 데뷔한 동명의 영화 작품으로 주목할만한 신예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붉은 모란> 시리즈에 시나리오와 감독으로 깊이 관여한 한편, 1960~70년대 일본 프로그램 픽쳐스의 대부 스즈키 노리부미 감독도 부천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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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참가하는 게스트로는 200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초이스 단편 대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유튜브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숟가락 살인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살인의 막장>의 감독 리차드 게일이 올해는 자신의 단편 8편을 모아 상영하는 ‘리차드 게일 컬렉션’으로 방문, 관객들을 다시 한번 폭소케 할 예정이다.
그외에도 영화 <철피아노>로 2010년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왕치엔유앤과 감독 장멍, <좀비오> <덴티스트> <지옥인간> 등으로 전설적인 컬트 호러 감독 브라이언 유즈나가 7년만에 귀환한 3D 공포영화 <앰피비어스 3D>로 각각 부천을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