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2ㆍ7월19~29일)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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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아시아 장르영화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ㆍ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장르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 ‘잇 프로젝트(It Project)'에 선보일 20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NAFF와 ‘잇 프로젝트’에는 총 21개국에서 93편의 다양한 장르 프로젝트들이 대거 지원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20편의 프로젝트는 국경과 기성 장르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선정 작품들은 제16회 PiFan(7월19~29일) 기간 중에 열리는 NAFF 2012(7월22~25일)에서 세계 각국의 영화 제작 및 투자 핵심인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갖고 영화 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국내외 유명 산업 관계자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 현금 제작비 및 후반 작업 등을 지원받는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한국을 넘어 미주, 유럽에서 선정된 프로젝트가 증가해 장르영화의 세계적인 강세를 보여 주었다. 특히 <그래피티>(Graffiti)로 미국에서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랐던 매튜 패트릭(Matthew Patrick)은 새로운 프로젝트 <광포>(Berserk)를 선보였다.
전작 <스노우 차일드>(Snowchild)로 제33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한 독일 영화계의 신예 감독 우타 알닝(Uta Arning)은 독일의 오래된 고성(古城)을 소재로 살아있는 마녀들의 전설을 담은 <마녀들의 밤>(Night of the Witches)으로 ‘잇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합작영화의 흐름을 반영하듯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공동제작 작품인 김태식 감독의 <쿠알라룸푸르에서 온 택시>(Kuala Lumpur Taxi)와 한국, 인도, 영국의 3국 공동제작 작품 <더 프로패인>(The Profane) 등 총 6개의 국제 합작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또한 PiFan의 특성에 잘 부합하는 다양한 장르영화들이 선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점은 미스터리, 스릴러, SF판타지, 호러, 블랙코미디 등 각 장르의 믹스 앤 매치(Mix&Match)를 통한 ‘복합 장르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3D 애니메이션 <흑백인간의 탄생>(The Birth of B/W Man)과 호주 프로젝트인 <화이트 좀비스>(White Zombies)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이 대거 선정됐다.
올해 ‘잇 프로젝트’ 한국 지원자들 중에서 PiFan이 배출한 감독과 프로듀서가 대거 기대할 만한 프로젝트들을 보여 주었다.
제14회 PiFan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Bedevilled)로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장철수 감독은 그의 신작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Service for People)로 다시 부천을 찾았고, 작년 제15회 PiFan 폐막작 <블라인드>(Blind)의 윤창업 프로듀서 또한 <화성에서 온 그놈>(The Weirdo from Mars)을 신작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2)는 더욱 재밌고 강력해진 프로그램들과 관객 편의에 집중한 행사 공간 등 세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에 걸맞는 행사를 오는 7월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문화도시 부천에서 산보일 예정이다. *PiFan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ㆍ바로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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