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2012 개막작 <무서운 이야기> 스틸.

또 폐막작은 일본의 대표적 ‘바쁜 감독’으로 알려진 미이케 다키시 감독의 사랑에 관한 지극한 헌시인 <아이와 마코토>가 선정됐다.
<아이와 마코토>는 동명만화를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VPRO 타이거 상과 네덜란드 영화 저널리스트들의 의해 수여되는 KNF 상 최고상, FIPRESCI 대상 수상, ‘오디션’(2000), 베니스 영화제 경쟁작인 ‘13인의 자객’(2010), 칸느 영화제 경쟁작 ‘할복’(2011) 등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작품으로 ‘사랑(愛)과 진실(誠)에 관한 지극한 헌사’라고 PiFan은 소개했다.

줄거리는 아이(Ai-愛)는 불량 학생으로 낙인 찍힌 마코토(Makoto-誠)를 위해서 무엇이든 다 하려 하지만 불우한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한 마코토의 비행 행각과 싸움은 그치지 않고 결국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아이(Ai)는 그녀를 질투하는 여고생 폭력서클에 납치되고 야쿠자까지 마코토를 위협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드라마, 게임, 만화를 극장판으로 만들어내는 근래 일본영화의 흐름에서 새로운 장르모델로 탄생한 <아이와 마코토>는 탄탄한 플롯 속에서 펼쳐지는 비장하고 우아한 액션과 각 캐릭터들의 코믹한 뮤지컬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PiFan 2012 페막작 <아이와 마코토> 스틸.

PiFan 집행위원회(위원장 김영빈)는 26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제16회 PiFan의 상영작 및 주요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을 소개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PiFan 2012 개막작과 폐막작을 비롯한 47개국의 장편영화 136편과 단편영화 94편 등 230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상영작 가운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50편(장편 7편, 단편 43편), 자국 밖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9편(장편 11편, 단편 8편), 아시아에서 최초 공개되는 ‘아시아 프리미어’는 57편(장편 42편, 단편 15편)이다.

이들 작품은 부천시내 프리머스 시네마 소풍, CGV 부천8, 롯데시네마 부천, 부천시청 대강당, 한국만화박물관 등에서 상영되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야외 상영 및 공연이 펼쳐진다.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19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화려한 레드 카펫 행사와 개막식,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7월29일까지 11일간의 영화축제를 시작하며, 폐막식은 7월27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레드 카펫 행사, 폐막식, 폐막작을 상영한다.

이어, 7월28일과 29일 이틀간은 관객을 위한 앙코르 작품을 상영하는 ‘PiFan Rush’가 이어진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전반적인 개요를 하면서 올해 영화제에서는 ▲부천시청을 영화제의 중심 공간으로 설치해 영화제의 게스트와 관객을 위한 시설을 집중시키고 ▲엄선된 장편 136편, 단편 94편 총 47개국의 230편으로 영화제의 높은 만족도를 하며 ▲각종 시설물 등에 QR코드를 설정해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축제성 강화, 프로그래밍 강화, 스마트한 영화제 등을 통해 차별회된 영화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티겟 예매 및 구매>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티켓 요금은 일반상영은 5천원, 3D상영은 1만원, 개막식과 개막작, 폐막식과 폐막작, 심야상영은 각 1만2천원이다.

개·폐막식 예매는 7월3일 오후 2시부터 매진시까지 온라인으로 예매하며, 본예매는 7월5일 오후 2시부터 7월28일 자정까지 PiFan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이루어진다.

현장 구매는 7월20~29일까지 실시하며, 7월20일, 23일~29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7월21일과 22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실시한다.

한편,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2)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관객을 생각하는 영화제, 재미있는 영화제, 가까이 있는 영화제를 지향하고 있다.

(사)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만수 부천시장)가 주최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영빈)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ㆍ경기도ㆍ부천시ㆍ영화진흥위원회ㆍ한국만화영상진흥원ㆍ경기콘텐츠진흥원ㆍ부천문화재단ㆍ부천영상미디어센터ㆍ한국영상자료원ㆍ한국문화예술위원회ㆍ서울종합예술학교ㆍ한국방송예술진흥원ㆍ일본국제교류기금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