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FF의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아시아 특정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장르영화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해 왔다.
올해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독특한 배경과 이야기, 역동적인 영화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필리핀이다.
최근 들어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필리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7편의 프로젝트는 이야기의 독창성, 장르적 충실도, 완성 가능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필리핀 FDCP(Film Development Council of the Philippines)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공식 선정된 프로젝트의 감독과 프로듀서는 오는 7월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NAFF기간 동안 국내외 영화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통해 영화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성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 중에는 필리핀을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성 감독들의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SEGURISTA’와 ‘MANILA KING’의 감독 티코이 아길루즈는 가족 대학살과 그에 이어지는 복수를 다룬 작품 ▲‘죽음의 무도(DANCE OF DEATH)’를 준비 중이다.
‘MONDOMANILA’의 감독 캐빈 데 라 크루즈는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였던 단편 ▲‘부서진 심장: 또 다른 창녀와 범죄자의 사랑이야기’를 장편영화로 개발하기 위해 부천을 찾는다.
또한 ‘CORAZON’의 감독 리차드 소메즈는 종말을 다룬 액션 판타지 ▲‘하느님이여 오소서(THY KINGDOM COME)’를, 2009년 공식프로젝트 ‘13호의 이웃(NEIGHBOR NO.13)’의 감독인 아토 바티스타는 피 튀기는 액션 스릴러 ▲‘배드 블러드(BAD BLOOD)’를, 2012년 NAFF 환상영화학교 출신인 ‘THE GRAVE BANDITS’ 프로듀서 바네사 울가도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감독 타이론 아시엘토(TYRONE ACIERTO)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판타지, 실사, 애니메이션이 뒤섞인 프로젝트 ▲‘하늘을 떠도는 소년(A BOY WHO ROAMED THE SKY)’을 공개한다.
또한 2006년 PiFan상영작 ‘BENEATH THE COGON’의 감독 리코 마리아 일라드는 호러-슬래셔 ▲‘투속(TUSOK)’을 들고 참석하며, 마지막으로 신인 감독 피터 에두리아 3세는 필리핀의 유명 감독인 브릴란테 멘도자의 제자 출신으로 ▲‘핫라인(HOTLINE)’을 연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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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행사가 열리는 4일간 선정 프로젝트 감독 및 프로듀서는 영화제작과 완성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해외에 자신들의 작품을 적극 알리기 위해 국내외 투자 및 배급 관계자들과 1대1 비지니스 미팅을 가진다.
또한 7월23일 화요일에 열리는 ‘피칭 & 런천'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감독 및 프로듀서는 NAFF를 찾은 산업 관계자와 심사위원 앞에서 짧은 시간 동안의 전략적인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갖는다. 이후에는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작 관계자들과 올해 PiFan에서 상영되는 필리핀 작품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특별한 파티도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NAFF와 PiFan 게스트는 물론 필리핀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7편의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작은 ‘잇 프로젝트’ 선정작과 함께 총액 5천만원 규모의 현금 제작비 및 후반 작업 지원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수상작은 7월24일 저녁에 열리는 NAFF 시상식 및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기타 문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사무국 연구개발팀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담당자(☎032-327-6313, 내선 201)에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