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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최대 출판만화축제인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동안 부천시 원미구 상3동 영상문화단지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 일원에서 ‘이야기의 비밀’이란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만화 이야기의 비밀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만화 ‘리니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신일숙 작가와 ‘풀 하우스’, ‘매리는 외박 중’의 원수연 작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만화가 71인이 직접 참여해 ‘안데르센’, ‘그림형제’ 등의 동화를 재해석하여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로 표현한 <한여름 밤의 메르헨>전도 눈여겨볼 전시로 꼽힌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되는 <한여름 밤의 메르헨>전은 여성 만화가들의 일러스트와 동화 속 주인공들이 막 튀어나온 것같은 코스튬 플레이가 함께 전시되는 새로운 컨셉의 입체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과 함께 코스튬 플레이와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랑스의 젊은 만화작가 ‘바스티앙 비베스(Bastien Vives)’도 부천국제만화춝제를 찾아 초대전을 연다.
바스티앙 비베스는 <염소의 맛>으로 2009년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발견 작가상을 비롯해 <폴리나>로 2011년 Canal BD 만화서적상, 2012년 ACBD 만화 비평가상을 수상한 작가로, 이번 <바스티앙 비베스 초대전>에서는 대표작인 <염소의 맛>, <폴리나>와 8월 초 출간 예정인 신간 <내 눈 안에 너>, <바스티앙 비베스 블로그> 등을 공개한다.
바스티앙 비베스는 부대 행사로 국내 만화가 밴드와 함께 드로잉 콘서트, 사인회 등을 통해 국내 만화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만화 이야기의 비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를 비롯해 부대행사로 만화OST 콘서트, 기획전시회, 컨퍼런스, 체험행사 등 만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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