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수 감독은 올여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제17회 PiFan에서 관객상을 받은데 이어 다시 한번 PiFan과 의미있는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정철수 감독은 일본으로 어학 연수를 갔던 2000년대 초 <섬>을 보고 무작정 귀국해 김기덕 감독을 찾아가서 <해안선>의 연출부로 영화계에 입문한 후 첫번째 연출작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으며, 제63회 칸영화제를 매료시키고 제14회 PiFan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무려 3관왕을 차지했고, 이후 황금촬영상 작품상, 대종상영화제 신인 감독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다.
PiFan과 오랜 기간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장철수 감독이 경기지역의 예비 영화인들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제4기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는 2014년 1월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부천시청을 비롯한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경기지역 중·고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완성된 영화는 내년 7월17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며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PiFan 조직위원장상 등을 시상한다.
한편,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는 임상수 감독을 초대 원장으로 2011년 1월 출범해 영화 제작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영화 현장 전문가들에게 직접 배우며 겨울방학 동안 1편의 영화를 완성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 제3기 아카데미에서는 원장 김대승 감독을 필두로 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 이태윤 촬영감독 등 한국 영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들의 영화제작 이론 강의와 조별 제작 워크숍을 통해 총 7편의 작품을 탄생시켰으며, 2기에서 만들어진 영화는 전편이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정식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032-327-6313·내선 200)으로 하면 된다.
◇장철수 감독 주요 작품 및 수상 경력
-2010년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연출
-2010년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2010년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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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감독상
-2010년 제13회 디렉터스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 감독상
-2011년 제18회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상
-2011년 제3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작품상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연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