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의 장르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잇 프로젝트(It Project)’ 접수를 시작한다.

‘잇 프로젝트(It Project)’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나프(NAFF)의 핵심사업으로 세계 최초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으로, 아시아의 전도유망한 장르영화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제작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해 역동적이며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 마켓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 조건은 제작 및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국내외 장편 장르 영화 프로젝트이다.

접수 방법은 NAFF 홈페이지(http://naff.pifan.com)에서 ‘잇 프로젝트 2014 가이드’를 숙지한 후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naff.itproject@pifan.com)로 접수하고, 기타 제출 자료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5월4일까지이다. 문의는 NAFF 잇 프로젝트 담당자(032-327-6313, 내선200) 또는 이메일(naff.itproject@pifan.com)으로 하면 된다.

공식 선정작은 오는 7월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NAFF ‘잇 프로젝트 2014’에서 국내외 투자자 및 제작자들과 1대1 개별 미팅을 하고, 한국 프로젝트의 경우 피칭도 진행할 예정이다.

잇 프로젝트(It Project) 역대 공식 선정 작품들은 과감한 해석과 독특한 소재로 독창적인 개성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호러와 스릴러, 판타지, 액션, 블랙 코미디, SF 등 다양한 장르로 그 범위를 넓혀 아시아 장르영화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9년 선정작인 김병우 감독,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지난해 제17회 PiFan 폐막작으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됐고, 개봉 후 관객 수 500만을 돌파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 2010년 선정작인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은 2012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고 2013년 제임슨더블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는 등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은 7월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개최되며,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NAFF)는 7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