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저작권 보호 캠페인’은 미디어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는 ‘만화 저작권’에 대한 인식 제고와 만화 콘텐츠의 건전한 유통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만화 저작권자인 웹툰 작가들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팬들의 저작권 보호애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일 진행되는 ‘만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작가와의 만남’에는 <찌질의 역사>, <골방 환상곡> 등으로 유명한 심윤수 작가가 참석해 ‘만화 저작권 관련 OX 퀴즈’, ‘작가와의 대화’ 등을 진행하고, 특선만화 페어관에서 사전 신청한 60명의 만화팬과 작가와의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만화 저작권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또 5명의 작가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만화저작권 보호를 위한 작가 사인회’도 연다. 각 작가마다 이메일(bicof_2014@naver.com) 사전 신청과 현장 등록을 통해 선착순 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3일에는 <와라! 편의점>의 지강민 작가, 14일엔 <패션왕>의 기안84 작가, 15일엔 <고삼이 집나갔다>의 미티 작가, 16일엔 <갓 오브 하이스쿨>의 박용제 작가, 17일에는 <찌질의 역사>의 심윤수 작가 등 인기 웹툰 작가들이 사인회를 열고 포토터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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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한국만화박물관 1층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만화 저작권 보호 서약’을 하는 선착순 1천명에게 에코백을 증정하고, 만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팬들에게 풍선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www.komacon.krㆍ바로 가기 클릭)의 오재록 원장은 “만화는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용되는 콘텐츠의 원천 자원으로 최근 저작권 침해 등으로 가치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만화의 불법적인 활용에서 나오는 피해가 최소화되고 건전한 만화 소비가 이루어져 만화 창작자들의 창작 환경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4)는 13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17일까지 ‘만화, 시대의 울림’이란 주제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일원에서 열f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