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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숙 만화가, 佛낭트 ‘한국의 봄’ 축제에서 작품 전시회
19일~6월1일까지 열려… 국내 만화가 최초
위안부 피해자 다룬 만화 ‘풀’ 원화 선보여 
더부천 기사입력 2017-05-18 18:00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712


만화가 김금숙 작가가 국내 만화가로서는 최초로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제5회 한국의 봄’ 축제에 초청받아 작품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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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은 프랑스 서부의 문화도시 낭트(Nantes)에서 19일부터 6월1일까지 열리는 ‘제5회 한국의 봄’ 축제에 만화 ‘지슬’, ‘아버지의 노래’의 김금숙 작가가 국내 만화가로는 최초로 초청받아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관련기사 클릭

‘제5회 한국의 봄’ 축제는 2013년 시작해 현재 프랑스 낭트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주요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지난해에는 조주선의 판소리 공연, 사물놀이 진쇠와 브루타뉴음악의 합동공연, 이디오테잎 콘서트, 한글아틀리에 등 다채로운 한국 행사를 펼친 바 있다.

올해 ‘한국의 봄’ 축제에서는 한국 문화 행사와 더불어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만화, 전통악기, 시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을 초청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금숙 작가는 이번 축제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그리고 사회문화를 다룬 전시회를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19일부터 28일까지 코스모폴리스 미술관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 ‘풀’의 원화전을 연다.

‘풀’은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과 취재를 바탕으로 가슴 아픈 역사를 담담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지난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스토리 투 웹툰 지원사업’의 선정작이자 ‘2016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8월 보리출판사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식이 열리는 19일 오후 7시에는 국악과 함께 하는 데생 콘서트(드로잉쇼)가 열리며, 24일에는 컨퍼런스 및 작가와의 만남 행사, 26일에는 영화 ‘지슬’ 상영회를 개최한다.

2013년 개봉한 영화 ‘지슬’은 김금숙 작가의 만화 원작을 토대로 제주 4.3사건을 담아낸 작품이다. 27일에는 케다 뮤지션과의 협연으로 데생 콘서트(드로잉쇼)를 진행한다.

한편, 김금숙 작가는 1971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세종대 회화과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프랑스에서 조각가이자 만화가로 15년 넘게 활동하면서 100권 이상의 한국 만화를 프랑스어로 번역해 출간해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지지 않는 꽃’ 전시회에서 단편 ‘비밀’을 발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후에도 우리나라 원폭 피해자에 대한 그림책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를 출간하는 등 소외되고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금숙 작가 ‘풀’ 작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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