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휴일인 16일 오후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17ㆍ7월13~23일)’ 특별 문화행사로 ‘영화ㆍ드라마 OST 콘서트’를 개최했다.

시 관광콘텐츠과 축제마케팅팀에 따르면 부천에서 영화와 드라마 OST를 주제로 음악제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많은 시민들이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OST 콘서트를 지켜봤다.

기타리스트 함춘호 밴드, 피아니스트 조윤성을 비롯해 20인조 오케스트라와 가수 박기영, 이은영이 영화 <미션>, <스타워즈>, <맘마미아>, 드라마 <도깨비>, <응답하라 1988> 등 친숙한 OST를 선사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

특히 공연과 함께 영화,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영화음악 전문 MC인 신지혜 아나운서(CBS FM ‘신지혜의 영화음악’ 진행자)의 음악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17)는 개막작 <7호실>을 시작으로 58개국 289편(월드프리미어 62편)의 상영작을 오는 23일까지 부천시청 어울마당ㆍ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ㆍ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ㆍ오정아트홀ㆍ소사어울마당 소향관ㆍCGV부천ㆍCGV부천역 등에서 상영한다.

제21회 BiFan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열고, 폐막작 ‘은혼(銀魂)’(감독 후쿠다 유이치)을 국내 최초로 코리아 프리미어로 상영한다.

<은혼>은 10여 년간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라치 히데이키의 개그 만화를 윈작으로 한 실사영화로, 일본의 새로운 블록버스터, 만화 원작 영화의 전범(典範)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본의 인기 배우 오구리 슌, 스다 마사키, 하시모토 칸나가 주연을 맡았고, 나가사와 마사미, 오카다 마사키, 야기라 유야, 도모토 츠요시 등의 스타들도 조연으로 출연했다.

제21회 BiFan 티켓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