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19~23일 열린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심곡 시민의 강(심곡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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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Bicofㆍ운영위원장 박재동)가 경기도와 경기관관공사에서 선정한 ‘2018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이로써 Bicof는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게 됐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남양주 다산문화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화성 뱃놀이축제 등과 함께 ‘2018 경기관광축제’의 15개 축제로 선정됐다.
‘2018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28일 도내 시ㆍ군 지역축제를 심사해 선정했다.
특히 기존 ‘경기도 10대 축제’를 확장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기존 ‘경기도 10대 축제’의 순위제를 폐지하고 지역축제를 ‘대표- 우수- 유망’ 등 3단계 등급으로 구분해 선정, 단계별로 필요한 예산 등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관광축제 도입 취지는 잘 되는 축제를 집중 지원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경기관광 대표축제는 올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던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이천 쌀문화축제, 안성 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시흥 갯골축제 등 5개 축제가 선정됐다.
▲경기관광 우수축제로는 여주 오곡나루축제, 연천 구석기축제, 파주 장단콩축제 등 3개가 선정됐다.
▲경기관광 유망축제에는 부천국제만화축제, 남양주 다산문화제, 군포 철쭉축제, 안산 거리극축제,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 화성 뱃놀이축제, 오산 독산성문화제 등 7개 축제가 선정됐다.
이번 ‘2018 경기관광축제’ 선정에는 대학생 참관 평가단이 참여해 젊은 관광객의 선호가 반영되도록 했으며, 안전한 축제를 위해 안전 평가도 함께 실시했다.
경기도는 선정된 15개 축제 가운데 경기관광 대표축제 5개와 경기관광 우수축제 3개를 정부가 주관하는 ‘2018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올해 말 ‘2018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며,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경우 올해 예산을 기준으로 최대 6억원의 국비와 도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용철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장은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만화축제로, 내년 열리는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도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매년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의 출판만화 전문축제로,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열린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7월19~23일)는 국내 최초로 국제 규모의 코스프레 대회인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을 개최해 해외 유명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대한민국 최강의 코스튬 플레이어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내년에 열리는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8)’는 8월 15~19일까지 5일간 열려 다양한 전시, 페어, 체험행사, 컨퍼런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야간 프린지 파티’, ‘만화사랑 상품권’ 운영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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