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달 28일 ‘부천시 아동참여위원회(I Will)와 함께하는 굿모션 활동’ 최종 평가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아동친화팀에 따르면 ‘굿모션 활동’은 지난 8월 발대식을 갖고 아동 권리 침해 사례 조사부터 멘토와 함께하는 온라인 토론을 통한 제언 활동까지 4개월간 진행된 아동 권리 옹호 활동이다.

최종 평가회는 굿모션 활동 보고, 우수 활동 모둠 시상, 우수 모둠 참여위원 소감 발표, 아동 권리 모니터링 굿모션 활동 평가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직접 관찰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우리가 제언하는 것들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에 무척 뿌듯하고, 이제는 한자리에 함께 모여 조사하고 토론하는 대면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이제 첫 발걸음을 뗀 아동 권리 모니터링 굿모션 활동은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낸 의미 있는 활동으로, 아동 권리 옹호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아동참여위원회(I Will)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 위원 50여명으로 구성돼 2년간 아동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의견 제시, 아동친화도시 관련 행사 참여, 아동 권리에 대한 의견 제시와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