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숙한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정착을 위해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와 함께 5월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 ‘똑독(dog)하개’를 수원 ‘경기 반려동물 입양센터’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입양 전ㆍ후 교육, △행동교정교육, △생명존중교육,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 양성과정 등 총 4개 과정을 개설ㆍ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존중교육은 방학기간인 7~8월 2개월간 실시하며, 펫시터 양성과정은 강의 수료 후 펫시터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돼 관련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또한 반려동물 입양에 관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나 지버스(G-Bus)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유명 동물훈련사이자 수의사로 활동 중인 설채현 씨가 출연해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등 경기도 직영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도 함께 공개한다.

경기도 동물보호과는 “작년 경기도내 유기동물 입양 비율은 36% 정도”라며 “이번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많은 사람이 입양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민선7기 경기도는 그동안 유기동물 입양 확대를 위해 도우미견 나눔센터 및 반려동물 입양센터 운영, 유실ㆍ유기동물에 대한 입양비 지원 및 임시보호제 운영 지원 등 유기동물 보호관리와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똑독하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경기도 반려동물입양센터’ 홈페이지(cafe.naver.com/ggpetadoptioncenterㆍ바로 가기 클릭) 및 ‘유기견없는도시’ 공식 홈페이지(www.clearcity.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