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지난 3일에 이어 10일, 17일 등 매주 토요일에 총 3회에 걸쳐 ‘이주 배경청소년’ 대상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가족의 온도’를 실시한다.
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지원팀에 따르면 ‘가족의 온도’ 프로그램은 부모ㆍ자녀관계 개선 및 보호자의 자녀 양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22일까지 모집한 ‘이주 배경 청소년’ 및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타국으로의 이주와 적응 과정에 몸과 마음이 지친 부모들의 마음의 온도를 높이고 자녀와의 온도차를 좁하기 위해 부모 대상 집단상담 2회와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체험 1회로 진행한다.
특히, 부모 대상 집단상담은 한국말이 서투른 부모들도 언어적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언어적 신체 기반 프로그램 ‘마음챙김(Mindfulness)’ 집단상담과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목공예 체험도 진행한다.
한편,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부천여성청소년재단 위탁 운영)는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 지원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주 배경 청소년 동아리 지원과 부천의 생활정보 등을 담은 지침서를 다양한 언어(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bwyf.or.kr/mindclick/index.doㆍ바로 가기 클릭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전화(☎032-325-3002)로 하면 된다.
◆Tip- ‘이주 배경 청소년’=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8조에 따라 다문화가족의 청소년과 그 밖에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국내로 이주하면서 사회 적응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말한다.
#이주배경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