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갑표)은 지난 12일 생활녹지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참여해 원종2동 주민센터 옥상에 ‘상자 텃밭’을 조성했다.

이날 ‘상자 텃밭’ 조성에는 원종2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다문화이주여성, 일반 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농업의 오랜 경험을 가진 지역주민의 지도로 흙과 퇴비를 섞는 과정부터 시작 상추, 파프리카, 고추, 방울토마토 등의 모종을 심었으며, 여름에 훌쩍 자라 수확하기 어려운 쌈채소를 위해 자투리공간에 쑥갓과 상추씨도 함께 뿌렸다.

원종종합사회복지관 측은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상자 텃밭’ 조성을 통해 월 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 이주여성이 함께 모여 지주대 설치, 잡초뽑기, 물주기 등의 농작물 재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재배된 채소를 수확해 함께 나눠 먹는 시간도 마련해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677-0108, 홈페이지(www.wonjong.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