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전반적인 자전거 정책에 대해 시민 만족도가 95%로 지난해(85%)보다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가로정비과 자전거문화팀에 따르면 시는 자전거 정책 시민 인지도 및 시민만족도 수준 진단을 통해 시민 중심의 자전거 정책 방안 모색을 위해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자전거문화센터와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것이다.

주요 설문항목은 △자전거 이용 환경 △자전거 정책 및 서비스 인지도 △전반적인 자전거 정책 시민 만족도 △응답자 일반사항 등 4개 항목으로, 설문 방법은 조사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한 구글 설문 형식을 활용했다.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자전거 이용환경 만족도는 77%(2021년 74.7% 보다 2.3%p 상승) ▲자전거 정책 및 서비스 인지도는 88%(2021년 89% 보다 1%p 상승) ▲전반적인 자전거 정책 시민 만족도는 95%(2021년 85% 보다 10%p 상승)로 각각 나타났다.

하지만 자전거 이용 환경 만족도(77%)와 관련,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이용 편의시설 확충 및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자전거정책 만족도 조사’ 설문 분석 결과는 향후 부천시 자전거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자전거 문화센터 홈페이지(bike.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웅수 부천시 가로정비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자전거 정책의 현 수준을 진단하고 보다 나은 시민 중심의 자전거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묘 “앞으로 매년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