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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순희)는 27일 오전 10시 중앙공원에서 어린이집 영유아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꼬마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아동 및 학부모가 정성을 담아 모은 4천200만원을 저소득아동 돕기 및 해외 어린이집 건립비로 부천시와 해피아이 국제보육 봉사단에 각각 전달했다.
부천시에는 요보호아동 100명을 위해 1천200만원을 전달했고, 해피아이 국제보육 봉사단에는 2천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꼬마 마라톤대회는 ‘더불어 사는 보육, 나ㆍ너ㆍ우리 함께하는 부천보육’이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린이집 영유아들이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 보육아동과 보육정책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매년 아이들이 1년 동안 정성껏 모은 저금통을 열어 어려운 아동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부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순희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해마다 꼬마마라톤 덕분에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며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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