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무릉도원수목원(부천시 길주로 660/춘의동 381 소재)에서 ‘수목원의 봄’이란 주제로 봄꽃 전시회가 오는 5월 12일까지 열린다.
시 공원조성과 자연생태팀에 따르면 이번 봄꽃전시회는 튤립의 첫 개화부터 마지막 개화까지의 기간을 30일로 계획하고 식재 위치를 분산해 전시회 기간 중 언제라도 튤립으로 물들어가는 수목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튤립 외에도 수목원에서 매일 피고 지는 다양한 봄꽃들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튤립과 함께 ‘황제의 꽃’으로 불리는 프리틸라리아(Fritillaria)를 심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리틸라리아는 매끈한 줄기 끝에 화려하고 대담한 꽃송이가 7~8 송이씩 돌려 피는 꽃으로, 이름처럼 황제의 왕관을 연상하게 한다.
지난주 토요일(20일)에는 3천681명이 찾을 정도로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는 튤립 등 봄꽃들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ecopark.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