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측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KPS㈜ 안양사업소는 그룹 미술활동 특화프로그램에 소요되는 사업 예산과 봉사인력 지원을 약속하고,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조성한 1차 사업비 80만원을 전달했다.
룹 미술활동 특화프로그램 ‘친구하고 아트플레이’는 장애아동이 또래와 함께하는 미술활동을 통해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나 아동의 내면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정서 이완과 감정적 스트레스 완화, 자아존중감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한전KPS㈜에 제안한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아동교육지원팀 음악치료사 김혜숙(48) 팀장은 “그룹 미술활동은 장애아동의 표현력 증진과 자아를 건강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예산과 미술치료의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실시되지 못했는데, 한전KPS의 후원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전KPS㈜ 안양사업소 사회공헌파트 박지은 과장은 “임직원들이 모은 후원금과 봉사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과 장애아동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오히려 기쁘고 보람도 크다”고 전했다.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한전KPS㈜ 안양사업소는 8월부터 12월까지 미술치료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10회에 걸쳐 세부 미술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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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색’을 주제로 봉사자와 발달장애아동 간 상호 친밀감 형성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다양한 미술놀이와 활동을 하게 된다.
한전KPS㈜ 안양사업소는 지난 2013년부터 부천시에 거주하는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주말 가족나들이, 식생활 지원 요리조리프로그램, 재가장애인 생신 지원 등 다양한 장애인 복지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용 장애인의 60~70%가 발달장애인이며, 2015년 발달장애인관련 법률이 시행된 이후 2016년 9월에 0세~8세 미만의 발달장애아동을 중심으로 치료 및 교육을 할 수 있는 ‘아동교육지원팀’을 만들어 연령별로 장애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영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www.pchand.or.krㆍ바로 가기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