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22일 오후 5시에 발표한 ‘코로나19ㆍ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확진 환자가 이날 오전 9시 대비해 8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433명으로 늘어났다.

어제(21일)는 오후 4시까지 추가 확진 환자가 100명이 발생한 데 이어, 주말인 22일은 오전 9시까지 142명, 오후 4시 까지 87명 등 229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87명 중 대구 55명, 경북 14명, 명ㆍ경기 4명ㆍ서울 3명ㆍ광주 2명ㆍ대전 1명ㆍ부산 1명ㆍ울산 1명ㆍ전남 1명 등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62명(대구 45명ㆍ경북 8명ㆍ강원 2명ㆍ경기 1명ㆍ서울 2명ㆍ광주 2명ㆍ부산 1명ㆍ울산 1명)이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3명으로 모두 경북이다.

그밖에 22명은 기타 조사중으로, 대구 10명, 경북 3명, 강원 3명, 경기 3명, 서울 1명, 대전 1명, 전남 1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2일 오후 4시 기준 집계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총 확진환자는 433명이고, 이날 25번째 환자(74세 한국인 남성, 2월 9일 확진)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돼 완치 환자는 18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2명(청도 대남병원)이고, 413명이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또한 의사환자 신고(누계)는 2만1천586명으로, 이 가운데 2만1천153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해 1만5천116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6천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추가 확진환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ㆍ경북을 중심으로 급증하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국 모든 광역지자체(17개 시ㆍ도)에 걸쳐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김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2월 18일 31번째 환자 확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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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19명ㆍ20일 53명ㆍ21일 100명ㆍ22일 229명 추가 확진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월 18일 31번째 환자(61ㆍ여)의 확진 이후 △19일 19명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오후 4시 기준) 22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401명의 확진 환자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22일 오후 4시 현재까지 확인된 433명 확진 환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 관련은 231명(53.3%), 청도 대남병원 관련은 114명(26.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