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3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격리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3월 23일 퇴원한 2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3시 11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삼정동 신흥시장사거리 주택에 거주하는 남매(30대 여성ㆍ20대 남성)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들 남매는 부천시의 소규모 집단감염(8명) 사례를 만들었던 오정동 회사의 확진자로 대구를 방문한 후에 증상이 나타나 3월 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에 용인 생활치료시설로 이동했으며, 지난번 확진 당시에는 회사 내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여러 명이 감염됐지만, 퇴소(3월 23일)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절히 근무(회사 동료들도 모두 마스크 착용)했고, 자차로 회사와 자택만을 다녀서 회사나 외부에 문제될 접촉자는 없을 것 같다”고 알렸다..

장덕천 시장은 “자택 등 필요한 곳은 소독을 완료 했으며, 완치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 25일까지 9명에 머물렀다가, 3월 들어서만 60명(재확진자 2명 포함하면 6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확진자는 총 69명(재확진자 2명 포함시 71명)으로 늘어났으며, 19명이 완치후 격리해제(3월 31일 0시 기준) 됐고, 50명(재확진자 2명 포함시 52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