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노년기 맞춤형 통합 신체활동’ 콘텐츠가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 ‘2021 경기 VR/AR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정책과 건강도시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가상현실(VRㆍVirtual Reality)ㆍ증강현실(ARㆍAugmented Reality) 기업에는 공공분야의 판로를 마련하고, 시민에게는 가상현실ㆍ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공공분야서비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노년기 맞춤형 통합 신체활동’ 콘텐츠는 VR을 이용한 10가지 눈 건강 측정과 AR 기반 신체활동 측정을 융합해 융합해 초실감형 신기술인 확장현실(XRㆍeXtended RealityㆍVR/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용어) 콘텐츠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콘텐츠는 ▲민첩성 프로그램(순발력과 인지능력 향상) 4종, ▲집중력 프로그램(빠른 판단력으로 수리 연산) 2종, ▲기억력 프로그램(언어 능력, 사물의 유사성과 차이성을 구별하는 시·지각 향상) 2종 등을 대상에 따라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어르신들의 향수를 소환하는 옛 시대적 배경도 구현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총 1억6천만원의 사업비는 VR/AR 전문업체인 엠투에스(M2S)와 매칭해 경기도(경기콘텐츠진흥원) 1억원, 부천시 5천만원, 엠투에스(M2S) 자부담 1천만원의 컨소시엄으로 올해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노년기 맞춤형 통합 신체활동’ 콘텐츠는 VR/AR 기술을 건강서비스에 연계해 어르신들의 흥미 유발과 건강한 일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