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신겸)는 과거 기억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심리교육 ‘외상 후 성장’(부제 GROWTH, 아픔을 넘어 성장하기)을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운영한다.

시보건소 건강도시과 정신건강팀에 따르면 트라우마(Trauma)는 겪게 되는 순간 자신과 삶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들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유발할 수 있다.

최근 긍정심리학에서는 외상 경험 이후 사회문화적 특성과 개인의 심리적 특성이 긍정적으로 개입된다면 오히려 외상 전의 기능보다 훨씬 유연하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외상 후 성장이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부천시보건소는 외상 경험이 주는 고통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돕고, 경험한 외상으로부터 의미를 찾아 심리적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트라우마 심리교육 ‘외상 후 성장’ 프로그램을 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3~5시)마다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외상 후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을 오는 9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여 희망자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32-654-4024, 내선 619번)로 신청하면 된다.

김인재 부천시보건소장은 “트라우마 심리교육을 통해 외상 경험이 고통의 산물만이 아닌 우리 삶에 있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경험 자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