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지난 11월 29일 부천역 역사 내에서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보건소 감염병관리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에서는 ‘에이즈, 검색 말고 검사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OX퀴즈를 통한 에이즈 바로알기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부 등을 진행했다.

또한 12월 1~7일까지 ‘에이즈 예방주간;을 운영하고 12월 말까지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를 펼친다.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 후 질병이 진행돼 나타나는 면역결핍증후군으로, 감염자와의 성접촉, 감염된 혈액제제 및 수혈 등에 의해 감염되며 위험한 성접촉 피하기, 올바른 콘돔 사용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또한 HIV 바이러스 억제 치료를 받으면 2~30년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에이즈 예방주간 홍보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감염병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 익명 검사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